건축, 건설, 디자인 업계의 고용형태 변화

최근 건축, 건설 업계의 휘몰아치는 불황으로 설계 인력의 퇴사가 이어지고 있다. 이미 시작된 현상이지만, '탈건'이라는 용어가 친숙한 시기이다. 아무리 건축 업계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인간이라는 동물은 건축물이 필요한 존재이다. 하지만, 지금의 상황이 이전 상황으로 회복되리라고 쉽게 단정 지을 수 없다. 이는 국내 환경때문이 아니라, 해외 상황도 그렇기 때문이다.
아무리 작은 건축사사무소, 스튜디오를 운영하더라고 그것은 사업이다. 즉, 사업은 시장이 변화되기를 기대하기 보다는 시장 상황에 적응하는 것이 기본이다.
그러면, 현재 대한민국의 건축 시장의 고용형태는 어떻게 변화될 것인가를 예상해야 한다. 이미 미국에서 몇년전부터 변화된 고용형태를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바로 GIG경제 이다.
일종의 프리랜서 형태로서의 고용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건축 업계에서 요구하는 개인의 직업 능력에 많은 변화가 발생하였다. 20세기에는 그저 대학 졸업하면, CAD만 사용할 줄 알면, 우수한 인력으로 취급되었다. 하지만, 이제는 CAD는 더이상 특별한 능력이 아니다. BIM 제품을 통해, CAD데이터는 자동으로 만들어 지며, BIM 에도 다양한 분야가 존재한다.
프로폼 디자인과, 프리캐스팅, 건설시뮬레이션 기능등 다양한 전문 기술이 발전하였으나, 지금의 작은 스튜디오에서 계속 고용하기는 힘들다. 그렇다고 해서 마냥 기술을 썩히는 것도 합리적 이지 않다. 이들은 이제 GIG경제로 들어와야 한다.
현재 '설계하는 목수'는 이들을 300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계약하려고 한다. 이들은 원격근무를 통해, 자신의 능력을 계속 발휘할 수 있게 된다.
아래 그림은 최근 발표된 '루미온 클라우드'기능이다. 일종의 개발형 의사 결정시스템으로, 주로 건축분야에서 활용하게 된다.

1번은 의뢰자와 기술자가의 계약을 진행하는 단계이다 아직, 일을 하기 전 단계로, 의사소통하는 단계이며, 계약이 완료되면, 작업자는 2번 단계에서 의사결정자와 소통하게 된다. 소통은 실시간으로 진행되며, 최종 검토를 위해 3번 단계에서 승인 요청하게 된다. 승인된 데이터는 4단계로 진행되며, 프로젝트가 마무리 된다.
이런 방식은 고객과 정확한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하며, 모든 소통의 내용을 기록으로 보관하게 되며, 상호 발생할 수 있는 분쟁을 최소화 한다.
현재 이 기능은 루미온 구독 사용자를 대상으로 무료로 제공되고 있지만, 꼭, 렌더링 작업이 아니더라도, 이미지와 문서(PDF)작업과, 영상 작업을 하시는 분들에게도 적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