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축이나 인테리어 설계도면 제작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조선시대 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 같다. 먼저, 성곽을 설계하는 과정이 있었고, 불교의 사원 건축에도 계획 후, 시공하는 순서, 시공 방법에 대한 도면을 제작하는 역사를 가지고 있다.
20세기에 들어와 제도판과 T자,연필을 활용한 기술이 도입되었고, 이후 CAD 시스템의 도입으로 PC를 활용하기 시작하였다.
21세기 초반에는 CAD의 문제를 해결한 BIM(Building Information System) 시스템을 도입하기 시작하였다.
CAD라는 것은 뭔가 그럴싸한 모습으로 포장되어 사용자에게 복잡한 기술을 제공하였다. 하지만, CAD로 제작된 도면이 현장에서 오류를 나타내기 시작했다. CAD시스템 자체가 문제있는 것이 아니고, CAD 시스템을 활용한 사용자의 실수가 건축현장에서 발견된 것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자는 밤샘작업을 해가며, 도면 수정을 하는 것이 일반화 되었다. 하지만 이 과정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고,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BIM이 시작되었다.
3차원 모델을 구성하고, 이 모델 데이터에서 정확한 2차원 도면을 생성하는 방식이다. 컴퓨터가 오류없는 2차원 데이터를 만들다 보니, 오류가 없어졌다. 하지만 이 과정에 또 하나의 문제를 발견하였다.
바로, 사용자의 의도를 반영하지 못하는 도면이 나타난 것이다. 즉, 컴퓨터 스스로 만들어낸 도면에는 각 국가별 도면문화를 반영하지 못했다. BIM 시스템이 특정 국가의 도면 문화를 반영토록 제작된 제품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래서 BIM 제작사는 건축, 인테리어 도면 제작보다는 정보만 정확한 엔지니어링 분야에 집중하기 시작하였다.
그러길 약 10년 정도 흘렀다. OECD 국가의 정부에서는 정확한 3차원 도면을 필요로 하기 시작했다.
이는 오직 건설현장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건물에 범죄가 발생하였을 경우, 경찰은 이 3차원 도면을 필요로 한다. 그래야 경찰업무가 가능해 진다. 건물에 화재가 발생하였을 경우, 소방서에서 이 3차원 도면을 필요로 한다. 리모델링할 경우, 역사적 가치로 보존할 경우, 해체할 경우, 인테리어업체, 문화재청, 구조안전 진단업체가 이 데이터를 필요로 한다.
여기서 가장 우선되어야 하는 것은 건축사사무소가 이 초기 데이터를 생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엔지니어링 분야로 발전한 BIM 시스템에는 건축 도면 문화를 나타내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그래서 대한민국의 수만은 건축사사무소에서는 BIM 도입에 앞서 사전 탐색을 목적으로 시스템 개발사에서 진행하는 각종 워크샵에 참석 해 보기도 했다. 결론은 어렵고, 힘들다는 것이다.
그러면, 왜 이런 상황이 발생한 것인가?
한번 해외 사례를 살펴보자.. 2020년 7월 아래와 같은 기사가 논란이 되었다.
https://www.dezeen.com/2020/07/28/autodesk-revit-bim-software-criticism/
위 기사의 내용은 간단히 말해, 유명하고, 엄청 비싼 BIM 시스템 개발사에게....
" BIM프로그램의 개발 부족과 비용 상승을 비판 하는 공개 서한에 서명한 영국 기반의 주요 건축 스튜디오 17개"
영국 건축사사무소의 집단 반발이라고 할 수 있다.
어쩌면, 영국 건축사사무소는 유명한 제품이니, 당연히 자신들이 원하는 도면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는데, 결론은 그게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면, 건축사사무소의 건축도면 제작을 위해 준비된 BIM제품은 없을까?
다행이도 수십년 전부터 조용하게 완벽한 도면 제작이 가능하도록 준비된 제품이 있다.
"아치라인_ ARCHLine.XP"
1991년 부터 개발되었고, 본격적으로 완성도있는 BIM제품은 2000년대 초반에 완성되었다.
BIM제품에는 고려할 사항이 너무 많아, 즉석에서 아이디어 하나로 개발될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특히, 한국 상황에 맞게 수년간 수정작업이 진행되었다.
개발사 직원들이 한국을 방문하였고, 한국식 건축도면 문화를 이해하기 시작했다.
아치라인은 오직 하나만을 선택하는 선택과 집중이 잘 된 제품이다.
오직 Windows 시스템에서만 작동된다. 대한민국의 거의 모든 건축사사무소에서는 Windows를 사용하고 있다.
번거롭게 Mac, Linux시스템까지 제공되지는 않는다. 최소한 Windows 시스템에서 안정적으로 작동되는 제품만을 개발했고, 3차원 가속 기능 역시, OpenGL( 범용적으로 Mac, Linux, Windows, Unix에서 작동)방식을 채택하지 않고, Microsoft에서 개발한 DirectX 방식에만 집중했다.
그래서 비교적 낮은 시스템 사양에서도 원활하게 작동되고 있다.
선택은 맞았다. DirectX 방식의 3차원 생성 방식이 안정화를 이루면서, "아치라인"도 안정적으로 작동하기 시작했다.
아치라인 제품은 건축사사무소에서 활용하는 LT제품과 인테리어, 건설 분야에서 활용하는 Pro제품으로 구분되어 있다.
Pro제품에는 LT버전의 기능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LT제품도 CAD기능을 포함하고 있으며, 3차원 모델링이 가능하다. 건축 마감재 지정과, 엑셀형식으로 물량 산출까지 가능하다.
Pro제품에는 타일기능과 인테리어 자동화,지형생성, MEP기능까지 제공하다.
LT, Pro제품 모두, 건축도면설계가 가능하도록, 별도의 '문서화' 기능이 제공된다.
dwg, skp파일과 호환된다.
최근 들어 많은 CAD와 BIM제품들이 '구독'방식으로 라이센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방식은 초기 도입과정에 편리함을 제공한다. 하지만, CAD/BIM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이 기술이 그들의 평생직업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사용자는 1회 구매로 평생 사용하고 싶을 것이다.
아치라인은 이 요구를 반영하고 있다.
건축사사무소용인 LT제품은 부가가치세금까지 합하여 약 90만원(평생사용)에 제공되고 있다. Pro제품의 경우 약 350만원인데. LT사용자는 차액만 지불하면, Pro제품으로 교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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